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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출신 안전전문가가 본 천안함 사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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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1년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011년 3월 18일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시민들 피격된 천안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범석기자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출신 안전전문가가 '삼성1호-허베이 스피릿호' 원유 유출 사고부터 천안함 사태까지 본인이 직접 조사에 참여한 재난안전사고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도서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저자는 한국교통대학교 김의수 안전공학과 교수다. 그는 국과수법안전실장 출신으로 국과수 재직 당시 △삼성1호-허베이 스피릿호 추돌사고 △천안함 △CNG차량 폭발사고 △방화대교 붕괴사고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등 한국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재난사고 조사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앞서 언급한 재난사고들을 포함한 기계, 건설, 가스, 화학, 전기 안전사고 등 40여개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뒷이야기를 수필 형식을 통해 공개했다.

읽는 이가 마치 국과수 조사관이 되어 사고 현장을 직접 보는 듯한 경험이 전달되기를 기대하며 기술했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쉽게 이해하는데도 초점을 맞췄다.

안전에 대한 관심과 안전의식이 음악의 크레센도처럼 점점 커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목을 '안전크레센도'라고 지었다.

김 교수는 "여러 유형의 재난안전사고를 조사해오면서 안전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서적이 없을까 고민하다 사고와 함께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함께 일기 형식으로 써 왔던 메모를 이야기라는 형식을 빌어 세상에 들려주게 됐다"며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이 사회 전반에 시나브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저자소개-김의수

△부산 출생 △내성고 △부경대·부산대 대학원 기계공학 박사학위 △엘지디스플레이, 엘지전자, 삼성전자, 미국 조지아텍 연구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안전실장 △한국교통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국과수 재직 시 태안유조선, 천안함, 경주마우나리조트 등 주요 사고에 대해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수준평가위,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안전기술심의위, 고용노동부 중대재해해제심의위 등의 범부처 재난안전 및 사고조사와 관련된 자문위에서 활동 중이다.

포렌직세이프 대표이자 경찰청·소방청 사고조사과정 외래강사, 안실련 토크콘서트위원장을 맡아 국내 사고조사 시스템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대한기계학회, 한국가스학회, 한국화재조사학회 이사로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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